SSG, '루키' 김민준에 "10승 가능하다면 챙기겠다"

SSG, '루키' 김민준에 "10승 가능하다면 챙기겠다"

SSG 김민준. /사진=SSG 랜더스[STN뉴스] 배영수 기자┃SSG가 현재 평균자책점 3.38에 6승을 기록 중인 '루키' 김민준의 '10승 달성 프로젝트'를 기꺼이 챙겨주겠다는 자세다. 물론 본인이 이루어야 하는데, 15일 KIA전 결과에 따라 구단이 움직여 주겠다는 행보다.김민준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

SSG 김민준. /사진=SSG 랜더스
SSG 김민준. /사진=SSG 랜더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SSG가 현재 평균자책점 3.38에 6승을 기록 중인 '루키' 김민준의 '10승 달성 프로젝트'를 기꺼이 챙겨주겠다는 자세다. 물론 본인이 이루어야 하는데, 15일 KIA전 결과에 따라 구단이 움직여 주겠다는 행보다.

김민준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이번 시즌 6승 4패를 기록 중인데, 남은 등판 기회가 서너 번 정도 더 남아있는 만큼 향후 출장 경기서 모두 이긴다면 지금으로선 10승이 '힘들긴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현재 야구계는 올해의 신인왕 가능성에 대해 한화의 루키 포수 허인서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이 상황에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 끝낸 4승을 채워 10승을 달성한다면 신인왕 판도는 흥미를 더하며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SSG 역시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태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본인이 일단 잘 던져야 되겠지만, 구단 차원에서 '챙겨줄 수 있는 만큼'은 하겠다는 것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민준이 앞으로 3~4번 더 선발 등판할 수 있는데, 이닝 수를 고려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등판 일정을 정하겠다는 게 지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마 본인이 가장 먼저 10승을 꼭 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10승 달성 가능성이 보인다고 하면) 진지하게 투수코치와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물론, 15일 KIA전서 승리를 올리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도로아미타불'이다.

김민준은 올해 SSG가 발굴한 가장 빛나는 신인선수다. 지난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에 입단했고, 이숭용 감독은 당초 올 시즌에 앞서 김광현이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되자 이 자리를 김민준에게 대체시킬 계획을 갖고 있었다.

다만 김민준도 시즌 초 부상을 당하면서 시작부터 함께 하진 못했고, 이후 착실히 재활을 하며 부상 회복과 함께 몸을 만들었다. 이에 지난 6월 1군 콜업이 됐고, 지난 7월 23일 롯데전서부터는 이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궤도에 올라 있다.

이 감독은 "김민준은 내년 시즌엔 (부상 등 변수가 없다면) 선발 순서가 더 앞으로 당겨질 것 "이라며 "자기 공을 잘 던지고 있고, 커맨드나 구종 가치 등을 감안해도 안정적으로 오래 던질 수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 감독은 지난 11일 KIA전 때 선발 가능성을 봤던 이준기에 대해서는 선발등판 기회를 한 번 더 주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준기가 KIA전에 던진 기록은 나쁘지 않게 보고 있고, 이에 기회를 한 번 더 줄 생각"이라며 "내일과 모레 경기서 불펜으로 쓸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써 보고, 이후 2군에 보내 선발 수업을 한 번 더 시킨 뒤 10월에 한 번 선발로 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11일 KIA전서 3이닝 61구를 던지며 1피안타 5사구(볼넷2, 사구3)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많았던 사구와 함께 투구 수 대비 이닝소화능력 등에서 과제를 남기긴 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봤다.

한편 SSG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서 야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팀 마무리 조병현의 자리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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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T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