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이민지·황유민·이와이 자매 vs 박보겸·서교림·이다연..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별들의 전쟁’

리디아 고·이민지·황유민·이와이 자매 vs 박보겸·서교림·이다연..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별들의 전쟁’

리디아 고(MHN 김인오 기자)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맞붙는다. 리디아 고와 이민지, 황유민, 일본의 이와이 자매가 해외파를 대표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의 선봉에는 지난주 메이저 우승자 박보겸과 서교림,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이 나선다.이들의 명승부가 펼쳐질...

리디아 고
리디아 고

(MHN 김인오 기자)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서 맞붙는다. 리디아 고와 이민지, 황유민, 일본의 이와이 자매가 해외파를 대표한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의 선봉에는 지난주 메이저 우승자 박보겸과 서교림,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이 나선다.

이들의 명승부가 펼쳐질 무대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 7000만원)이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리디아 고다. L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자다. 하나금융그룹 소속으로 후원사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민지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유독 인연이 깊다. 2021년과 2023년, 지난해까지 세 차례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모두 우승을 놓쳤다. 이번에는 네 번째 도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황유민
황유민

황유민도 해외파 대열에 합류한다. LPGA 투어 무대에서 활약 중인 황유민은 올 시즌 두 번째 KLPGA 투어 출전에서 국내 팬들에게 다시 모습을 보인다.

일본의 이와이 아키와 이와이 치지도 한국 무대에 첫 출격한다. 두 자매는 LPGA투어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쌍둥이 자매 동시 우승’이라는 이색 기록을 세웠다. 이들이 한국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박보겸은 지난주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상승세를 이어 이번에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보겸은 “올해는 다승이 목표”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서교림은 시즌 5승과 함께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도전한다. 올 시즌 4승을 거둔 서교림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더헤븐CC에서는 이미 우승을 경험한 만큼 자신감도 높다.

서교림
서교림

서교림은 “더헤븐CC는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며 “무리하게 공략하기보다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대회 3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민지와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하며 대회 최초 2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대회 장소가 더헤븐CC로 바뀐 만큼 새로운 코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다연은 “최근 컨디션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부담보다 경기를 즐기면서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1승을 거둔 최예림, 박민지, 방신실, 유현조, 김민선7, 이예원, 신다인, 고지우, 고지원, 장은수, 임진영 등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하나금융그룹 소속 짜라위 분짠 역시 시즌 2승을 노린다.

2019년 시작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장하나를 시작으로 안나린, 송가은, 김수지, 마다솜, 이다연 등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는 이다연이 대회 최초 2승을 달성했다.

한편, 주최사인 하나금융그룹은 골프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꿈을, 지역 사회에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갤러리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해 어린이 골프 스쿨을 진행하고, 2021년부터 진행해 온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또한 1번 홀과 11번 홀을 ‘에브리 버디(Every Birdie) 홀’로 운영해 최대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18번 홀의 티샷이 ‘하나 별송이 존’에 안착할 경우엔 111만 원을 기부해, 최대 2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