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떠나지만 관심과 성원 잊지않겠다" 롯데 김태혁 은퇴 결정…29일 키움전서 700G 출장 시상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김태혁(개명 전 김상수)이 17시즌 동안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롯데 자이언츠 제공[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김태혁(개명 전 김상수)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롯데 구단은 "김태혁이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 구단은 오는 29일 사직구장...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투수 김태혁(개명 전 김상수)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롯데 구단은 "김태혁이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 구단은 오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앞서 김태혁의 개인 통산 700경기 출전에 대한 시상과 함께 은퇴 발표 자리를 마련한다. 김태혁은 신일고를 나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돼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했고 2020년까지 히어로즈 마운드에서 든든한 허리 노릇을 했다. 2021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다시 한 번 팀을 옮겼고 2023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700경기(785이닝)에 등판해 37승 46패 50세이브 140홀드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군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21경기(21이닝)에 나와 1승 2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8.57이라는 성적을 냈다.
김태혁은 키움 소속이던 2019년 40홀드를 올렸는데 이는 KBO 역대 단일시즌 최다 홀드 기록이기도 하다.


롯데 구단은 29일 키움전에 앞서 700경기 출전에 대한 시상과 함께 양팀 선수들의 꽃다발 전달식, 선수 시절 활약상 영상 송출을 비롯해 은퇴사 낭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혁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선수 생활을 함께했던 지난 소속팀과 롯데 구단 관계자와 코칭스태프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비록 이젠 마운드를 떠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보내준 관심과 성원을 잊지 않고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