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내일 요르단 잡으면 4강[아시안게임]
이정현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승을 위해 8강, 4강전에서 중동의 벽을 뚫어야 한다.한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고, 16일 오전 10시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요르단과 4강 진출을 다툰다. 12개국이 참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승을 위해 8강, 4강전에서 중동의 벽을 뚫어야 한다.
한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에 진출했고, 16일 오전 10시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요르단과 4강 진출을 다툰다. 12개국이 참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고 조 1∼2위와 3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과 함께 조별리그에서 3승 무패, 요르단은 1승 2패를 거뒀다.
한국은 8강전에 이어 4강전에서도 중동과 격돌한다. 8강 대진표는 A조 1위 한국-B조 3위 요르단, B조 1위 이란-C조 2위 바레인(이상 2승 1패), A조 2위 일본-B조 2위 대만(이상 2승 1패), C조 1위 중국-A조 3위 사우디아라비아(1승 2패)로 짜여졌다. 한국이 요르단을 꺾으면, 이란-바레인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된다.
요르단은 무척 까다로운 상대다. 조 3위로 8강에 올랐지만,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1라운드에서 5승 1패를 올렸다. 한국의 1라운드 성적은 3승 3패였다. 요르단은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을 차지했고, 한국은 8강전에서 탈락했다. 요르단의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은 41위, 한국은 57위다. 요르단은 미국에서 귀화한 다 터커와 페린 뷰포드가 핵심자원으로 꼽힌다. 한국이 4강에 오르면 이란을 만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란은 FIBA 랭킹 28위다.
라트비아 출신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첫 우승을 노린다. 이정현(소노), 유기상(LG)의 가드라인이 막강하다. 특히 둘 다 3점슛 능력이 탁월해 요르단 수비진을 교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정현은 고비였던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5득점(7어시스트)을 쓸어담았다. 최준용(200㎝·KCC)의 합류로 대표팀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최준용은 미국 진출을 모색하다 8강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가세했고 장재석(203㎝·KCC), 이승현(197㎝·현대모비스)과 함께 제공권 장악에 앞장설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