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2호 도움' 조규성, 모레노호 합류 앞두고 맹활약

'시즌 1·2호 도움' 조규성, 모레노호 합류 앞두고 맹활약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은 조규성이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했다.마이크 툴베르 감독이 이끄는 미트윌란은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브뢴비와 맞대결서 4-1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5승 3무 승점 18점 2위, 브뢴비는 4승 1무 3...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은 조규성이 시즌 1·2호 도움을 기록했다.

마이크 툴베르 감독이 이끄는 미트윌란은 15일 오전 2시(한국시간)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브뢴비와 맞대결서 4-1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5승 3무 승점 18점 2위, 브뢴비는 4승 1무 3패 승점 13점 5위에 자리했다.

미트윌란은 경기 시작과 함께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이헤아나초(전반 22분·후반 29분), 마그누스 옌센(후반 44분)이 차례로 브뢴비 골망을 흔들며 승리했다.

완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경기 주인공은 단연 멀티 도움을 기록한 조규성이었다. 3-4-2-1 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그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도우미 역할을 해냈다.

강점인 전방 압박은 물론, 공중전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반 21분에는 높게 날아 헤더를 통해 이헤아나초의 골을 도왔으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1분 뒤 감각적인 전진 패스로 시즌 1호 도움을 완성했다.

이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로 처리, 그대로 골망이 흔들며 시즌 1호 골을 기록하는 듯했으나 아니었다. 공이 뻗어나가는 상황 속 이헤아나초가 오른발로 건들며 득점이 아닌, 도움으로 정정됐다.

'모레노호 합류' 조규성, 컨디션 서서히 올라와

이처럼 시즌 1·2호 도움을 몰아친 조규성. 그는 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성공 3회, 볼 경합 성공 8회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수비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내려가 수비적 행동 5회, 태클 4회, 헤더 클리어 1회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눈에 띄는 모습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도 팀 내 최고 평점인 8.4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개막 후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웃은 조규성. 현지 매체의 극찬도 이어졌다. 은 "조규성은 득점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자주 받지만, 브뢴비를 상대로 왕성한 활동량과 세밀한 플레이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완전히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이번 시즌 개막 후 최고의 경기를 보낸 조규성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국가대표팀으로 향한다.

지난 14일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이 발표한 9~10월 A매치 명단에 조규성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오현규(베식타시), 오세훈(시미즈)과 같이 정통 중앙 공격수 자원들이 차례로 승선했지만, 최근 이들의 퍼포먼스는 매우 아쉽다.

오세훈은 J리그 개막 후 4경기서 단 1골에 그치고 있고, 오현규 역시 블라호비치라는 강력한 경쟁자에 밀리는 그림이 나오면서 1호 도움에 머무르고 있다. 결국 꾸준한 경기 출전을 통해 감각을 쌓고 있는 조규성의 활약이 중요해졌다는 뜻.

한편, 조규성은 오는 20일 오덴세와 리그 9라운드를 통해 시즌 첫 골에 도전한다.

출처: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