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음바페 아니면 나야!" 19세 야말의 엄청난 자신감..."충분히 내가 받을 자격 있다"
[포포투=김재우]19세의 나이에도 자신감만큼은 이미 세계 최고다. 라민 야말이 2026 발롱도르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과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킬리안 음바페를 꼽으면서도 지난 시즌 자신이 이뤄낸 성과를 생각하면 발롱도르를 들어 올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글로벌 통신사 매체 '로이터'는...

[포포투=김재우]
19세의 나이에도 자신감만큼은 이미 세계 최고다. 라민 야말이 2026 발롱도르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과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킬리안 음바페를 꼽으면서도 지난 시즌 자신이 이뤄낸 성과를 생각하면 발롱도르를 들어 올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통신사 매체 '로이터'는 14일(한국시간) 야말의 발롱도르 관련 발언을 전했다. 야말은 "누구에게 발롱도르를 주겠나?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줘야 한다. 솔직히 세계 최고의 선수는 나와 음바페, 두 명 정도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이뤄낸 것을 생각하면 올해는 내가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보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수상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2026 발롱도르 후보 30명이 공개됐다. 야말을 비롯해 음바페,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로드리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야말은 이번까지 3년 연속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뎀벨레에 이어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수상을 놓쳤지만, 이번에는 가장 강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야말에게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였다.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정상까지 밟았다. 특히 월드컵에서도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가장 중요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개인상 경쟁에서도 확실한 명분을 만들었다.
새로운 시즌에도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욱 무서워졌다. 야말은 최근 레반테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놀랍게도 리그 3경기 연속 멀티골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야말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후 리그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득점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야말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가장 가까이에서 그를 지켜보는 한지 플릭 감독 역시 공개적으로 힘을 실었다. 플릭 감독은 최근 야말을 "특별한 선수"라고 표현하면서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 나이에도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충분히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경쟁자는 만만치 않다. 특히 야말이 직접 자신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한 음바페는 지난 시즌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월드컵에서도 무려 10골을 터뜨리며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압도적이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이 변수다. 반대로 야말은 개인 득점 기록에서는 음바페에게 밀리지만 라리가와 월드컵 우승이라는 강력한 결과물을 갖고 있다.
이제 결과가 공개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2026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발롱도르가 런던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프랑스 풋볼과 UEFA는 발롱도르 탄생 70주년을 맞아 초대 수상자인 잉글랜드의 스탠리 매튜스를 기리는 의미에서 개최지를 런던으로 결정했다.
아직 19세에 불과하지만 야말은 이미 세계 최고의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발롱도르 2위에 오른 뒤 라리가와 월드컵 우승까지 차지했고 새로운 시즌에도 엄청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투표 결과뿐이다. 과연 야말이 자신이 드러낸 기대감처럼 음바페를 비롯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0대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황금 공까지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