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 썼는데 득점은 '꼴찌' 코벤트리랑 똑같이 0...데 제르비 "팀에 체력과 자신감이 부족해, 즉각적으로 바뀌지 않기에 시간 필요"

7,000억 썼는데 득점은 '꼴찌' 코벤트리랑 똑같이 0...데 제르비 "팀에 체력과 자신감이 부족해, 즉각적으로 바뀌지 않기에 시간 필요"

[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팀에 자신감과 체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영국 'ESPN'은 13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이 체력과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말했지만,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터풋볼=송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팀에 자신감과 체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영국 'ESPN'은 13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은 토트넘 선수단이 체력과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말했지만,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4억 파운드(약 7,262억 원)를 지출했으나 최악의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첫 4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2무 2패를 기록해 현재 17위다. 지난 시즌은 리그 초반 상승세를 달리다가 후반기에 추락했는데,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고꾸라졌다.

PL 4라운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얀 폴 반 헤케, 사비우,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등이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마무리에 실패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결국 또 득점에 실패했다. 꼴찌 코벤트리 시티와 함께 득점이 0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낼 수 없던 것이 부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팀을 재건하는 시기 중 하나다.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우, 도미닉 솔란케,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훈련을 시작한 것은 2주 전이었기 때문에 다소 늦은 출발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 30분 동안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로는 체력이 떨어진 것 같은데, 아직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어서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무승부 이후 그랬듯이, 선수들이 판단을 문제 삼았다. 데 제르비 감독은 "우리가 보여준 경기력에 걸맞은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해야 한다. 또한 너무 많은 잘못된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그 과정을 분석하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직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결과에 대해서는 죄송하지만, 이게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건 아니다. 팀을 만드는 것도, 기량이 향상되는 것도 당장 눈앞에서 바로 바뀌지는 않는다"며 "선수들의 태도나 행동에 대해서는 그 어떤 지적도 할 수 없다. 선수들에게 조급해하지 말고, 골을 넣지 못하고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기량을 더 끌어올리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개인적으로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지 파악해 보자고 말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