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4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굴욕의 연속…韓 축구 아시안게임에서 희망 볼 수 있을까

'U23 아시안컵 4위→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굴욕의 연속…韓 축구 아시안게임에서 희망 볼 수 있을까

이민성 한국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이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각오를 얘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반전의 신호탄을 쏠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이민성 한국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이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각오를 얘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 한국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이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각오를 얘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축구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반전의 신호탄을 쏠까.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오는 15일 일본 나고야의 파로마 미즈호 럭비장에서 카타르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3 항저우 대회까지 세 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올해 한국 남자 축구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1월 사우디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머물렀다. 4강에서 일본에 0-1로 무릎을 꿇었고 베트남과의 3위 결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A대표팀도 웃지 못했다. 지난 6월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본선 진출국이 늘어난 가운데, 각 조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서 승리했지만,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이어 패배하며 A조 3위에 머물렀고 각 조 3위 가운데 상위 8개 팀에 들지 못하며 짐을 쌌다.

올해 한국 남자 축구는 두 차례 주요 대회에서 모두 웃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반전의 신호탄을 쏴야 한다.

이민성 한국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이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소집훈련에서선수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 한국 남자 U23 대표팀 감독이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소집훈련에서선수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민성 감독은 이번 달 초 대표팀 소집 당시 "저희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왔다. 오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그것이 우리에게는 하나의 큰 보약이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잘못된 점, 보완해야 할 점들을 착실히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해야 하는 대회다. 지금껏 준비하면서 그 부분만 생각했다"며 "지금부터 남은 일정 동안 금메달만을 바라보면서 선수들과 한 뜻을 이루어서 꼭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30분 나고야의 나가이 육상경기장에서 미얀마와 조별리그 F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7일 방글라데시를 만나고 21일 북한과 격돌한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