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공격에도 더 욕심 낼 것" 실바 부담 덜어주려는 기특한 차세대 미들블로커 오세연의 다짐

"올해는 공격에도 더 욕심 낼 것" 실바 부담 덜어주려는 기특한 차세대 미들블로커 오세연의 다짐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남들보다 뒤늦게 출발해 어느덧 정상에 오른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오세연이 차기 시즌에는 블로킹은 물론 공격에서도 장점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GS칼텍스는 지난 10일부터 일본 이바라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중학생 때까지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남들보다 뒤늦게 출발해 어느덧 정상에 오른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오세연이 차기 시즌에는 블로킹은 물론 공격에서도 장점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0일부터 일본 이바라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차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학생 때까지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으로 배구를 즐겼던 오세연은 고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엘리트 선수 생활에 접어들었다. 그는 "배구를 늦게 시작했다는 사실은 바꿀 수 없다"며 "부족한 부분을 더 노력해서 채우려고 한다"고 했다.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뒤 첫해부터 팀의 트레블 우승(KOVO컵, 정규리그, 챔프전)을 지켜봤던 오세연은 지난해 주축 선수로 활약하면서 포스트시즌 6연승 우승을 함께했다.

특히 오세연은 시즌 막판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놀라운 회복력으로 빠르게 코트에 돌아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오세연은 "지난 시즌에는 직접 경기를 뛰면서 우승했기 때문에 더 값지게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는 이상할 정도로 상대 공격이 잘 보였다"며 8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던 마지막 경기도 떠올렸다.

오세연은 180cm로 미들블로커 포지션에선 신장이 작은 편이지만 긴 윙스팬과 뛰어난 점프력을 앞세워 약점을 보완했다. 특히 이동하면서 뛰는 사이드 블로킹에 스스로 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오세연은 "점프가 괜찮은 편이라 사이드 블로킹은 자신 있다"면서도 "속공 블로킹은 제자리에서 뛰어야 하기 때문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연은 자신의 장점인 블로킹을 조금 더 가다듬기 위해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의 세심하고 혹독한 조련을 받고 있다. 그는 "블로킹할 때 손이 뒤로 빠지는 편이라 감독님께서 손을 앞으로 더 넣으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며 "속공에서도 타이밍을 맞추고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제대로 공격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오세연은 차기 시즌 블로킹은 물론 공격도 잘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조금 더 욕심을 부릴 예정이다. 그는 "제가 공격 득점을 많이 올리면 상대도 지젤 실바만 따라가기는 어려워질 것"이라며 "올해는 속공도 더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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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