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로 해결했다' 니시다·다카하시 35점 합작…일본男배구, 이란 제치고 亞선수권 우승·올림픽 본선행
일본남자배구대표팀 니시다가 13일 열린 이란과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 일본남자배구대표팀 공격 삼각편대 중 한 명인 다카하시가 13일 열린 이란과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아시아배구연맹(AVC) 제공[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일본...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일본남자배구대표팀이 '두마리 토끼'를 붙잡았다. 일본은 13일 후쿠오카 기타큐수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이란과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6-24 25-23)으로 이겼다.
일본은 이로써 대회 통산 12번째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팀에 주어지는 2028 LA올림픽 본선행 티켓도 손에 넣었다. 일본은 니시다 유지가 팀내 가장 많은 18점을 올렸고 다카하시 란이 14점을, 주장 이시카와 유키도 8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란은 파로우지 알리 하지푸르가 18점, 후세인 칸자데흐 포리아가 13점을 올리며 맞불을 놨으나 일본을 넘어서지 못했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1세트를 내준 이란은 2세트들어 초반 끌려갔으나 하지푸르와 포리야 공격 그리고 높이 우위를 앞세운 블로킹으로 세트 중반 15-15로 균형을 맞췄다.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가운데 일본이 다카하시의 공격이 통해 24-23으로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그러나 이란은 이시카와가 때린 스파이크를 미들블로커 발리자데흐 모하메드가 블로킹으로 잡아내 24-2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일본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란 포리아가 시도한 서브가 아웃되면서 일본은 25-24로 다시 앞섰고 다음 랠리에서 서버로 나온 이시카와가 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서브 에이스에 성공했다.
일본은 3세트에서 이란 추격을 잘 뿌리쳤다. 이란은 세트 중후반 일본에 17-16을 앞서며 세트 첫 리드를 잡았고 세트 후반 22-21로 앞서가며 4세트 승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일본은 다카하시 공격으로 22-22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이시카와의 공격과 니시다의 서브 에이스로 24-22로 달아나며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이란이 하지푸르가 스파이크로 23-24로 따라 붙었으나 다음 랠리에서 이시카와가 대회 우승과 올림픽 본선행을 결정짓는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꽂았다.
일본은 이란에 블로킹에선 5-10으로 밀렸지만 서브에서 강점을 보였다. 고비 마다 나온 서브 에이스는 이란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일본은 이란에 서브 에이스에서 7-3으로 앞섰다. 일본은 전날(12일) 한국과 4강(준결승, 3-0 승리)에서도 서브 성공 숫자에서 10-2로 크게 앞섰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