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잊어라! 한국 농구, 22위 일본 대파…이정현 25점
자료사진 ⓒ XINHUA=뉴시스[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랭킹 57위)이 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일본(랭킹 22위)을 대파했다.니콜라이스 마주르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A조 일본전에서 100-83...

[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랭킹 57위)이 아시안게임 한일전에서 일본(랭킹 22위)을 대파했다.
니콜라이스 마주르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조별리그 A조 일본전에서 100-83 완승했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66으로 꺾었고,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2-48로 대파하며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한국은 나란히 2연승을 달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농구(KLB) 최우수선수(MVP) 이정현은 3점슛 5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5점과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다. 골밑에서 활약한 베테랑 장재석18점을, 이현중은 자유투 7개를 모두 넣으며 16점과 7어시스트를 보탰다.
1만 7000여 관중석 곳곳에는 홈팀 일본 국기를 흔드는 관중들이 대부분이었지만,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주눅 들지 않았다.
19-17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 종료를 앞두고 외곽슛과 골밑 득점을 허용해 40-42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부터 다시 한국의 흐름이 이어졌다. 야투 성공률이 일본 보다 훨씬 높았던 한국은 3쿼터 들어 승기를 잡았다.
골밑에서 장재석이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고, 이정현의 외곽슛도 터졌다. 3쿼터에 무려 31점을 올린 한국은 71-66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상승세는 4쿼터에도 계속됐다. 돌파와 속공, 안정적인 자유투로 91-63까지 달아난 한국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문유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00점 고지를 밟았다. 일본은 사실상 4쿼터에 힘을 쓰지 못한 채 완패를 받아들였다.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8강 탈락의 수모를 당했던 한국 농구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조 1위 한국은 8강에서 대만이나 바레인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데일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