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소방수’ 모레노 감독 “팬들 자부심 갖는 대표팀으로!”

‘임시 소방수’ 모레노 감독 “팬들 자부심 갖는 대표팀으로!”

[앵커] 한국 축구의 '임시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임시 감독임에도 큰 영광을 느낀다며 팬들이 대표팀에 다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구 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환한 표정으로 한국 땅...

[앵커]

한국 축구의 '임시 소방수' 역할을 맡게 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오늘 입국했습니다.

임시 감독임에도 큰 영광을 느낀다며 팬들이 대표팀에 다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구 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환한 표정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공식 선임 발표가 난 지 12일 만으로, 대표팀을 함께 지휘할 5명의 코치들과 동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모레노 감독은 이미 몇 년 전부터 한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싶었다며, 임시직임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로베르토 모레노/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임시 감독이라도)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어떤 감독에게든 이 팀을 이끄는 것은 큰 자부심이자 영광입니다."]

한국 축구는 물론 문화와 역사까지도 공부해 왔다며, 목표는 북중미 월드컵 이후 실망감이 컸던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로베르토 모레노/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대표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팬들이 대표팀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일단 11월 A매치까지 6경기만 맡는 단기 소방수 역할이지만, 상황에 따라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도 가능한 조건.

다만 정식 감독 부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로베르토 모레노/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지금 당장은 이곳에서 제대로 일을 시작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미 몇 주 전부터 준비해 온 만큼 다가오는 A매치 기간에 집중해 최선의 결과를 내고 싶습니다."]

내일 9~10월 A매치 4연전에 나설 '모레노호 1기' 명단 발표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모레노 감독.

대표팀의 새 얼굴 발탁과 함께 자신만의 축구 색깔을 어떻게 녹여낼지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하동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