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더라" 김태형 감독도 놀란 한동희 파워…어느덧 20홈런 눈앞→"욕심내도 된다" [수원 현장]

"아예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더라" 김태형 감독도 놀란 한동희 파워…어느덧 20홈런 눈앞→"욕심내도 된다" [수원 현장]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어느덧 데뷔 첫 20홈런까지 하나를 남겨놓게 됐다.한동희(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에 사령탑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동희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어느덧 데뷔 첫 20홈런까지 하나를 남겨놓게 됐다.

한동희(롯데 자이언츠)의 활약에 사령탑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동희는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7회 살얼음판 리드를 깨는 쐐기포가 결정적이었다. 1-0으로 앞서던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1사 1, 2루 찬스가 이어졌다.

여기서 한동희가 키움 필승조 카나쿠보 유토의 150km/h 높은 직구를 공략했다. 타구는 오른쪽으로 날아가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이 됐다. 덕분에 롯데는 5-0으로 앞서가게 됐다.

이 홈런으로 한동희는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미 2020년과 2021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17홈런)을 경신한 그는 이제 생애 첫 20홈런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음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롯데 감독은 "높은 공에 홈런이 나오는 스타일은 아니다. 145km/h 이상 높은 공은 밀리는 편"이라면서도 "힘이 좋다. 난 아예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그냥 넘어가더라"라고 감탄했다.

이어 "지금 타석에서 본인이 삼진을 먹든 뭐를 하든 실투를 그렇게 때려낸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좋은 공은 치기 힘들다. 그러니까 실투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4번 타자로서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가는 것 같다"고 했다.

20홈런 기록에 대해서는 "치지 않겠나"라며 "욕심을 낼 만하다. 지금은 스윙을 일부러 크게 해도 욕심을 낼 만하다"고 얘기했다.

롯데의 마지막 20홈런 타자는 이대호였다. 그는 은퇴 시즌인 2022년 23개의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후로 이에 근접한 선수도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전준우가 2023년과 2024년 각각 17홈런을 기록한 게 최고 기록이었다.

한편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고승민(2루수)~한동희(3루수)~전민재(유격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장두성(우익수)~박건우(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