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안타-홈런' 롯데 아픈 손가락 전준우 시즌 첫 멀티 장타, 그 뒤엔 살아나기 위한 몸부림 "변화를 주더라" [MD수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1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2루타를 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1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 도중 시즌 19호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한동희를 격려하고 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2026시즌 롯데 자이...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2026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아픈 손가락은 전준우다. 지난해까지 롯데의 간판 타자로 활약했는데, 올해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반등의 실마리가 보인다. 지난 8일 드디어 1군에 콜업됐고, 이날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특히 12일 키움 히어로즈전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2루타-안타-홈런을 기록, 올 시즌 첫 멀티 장타 경기를 펼쳤다.
13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김태형 감독은 "지금은 감이 좋다. 배트도 짧게 잡으면서 본인이 변화를 주는 것 같다. 지금 타격감은 좋은 것 같다"고 칭찬했다.
황성빈(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고승민(3루수)-한동희(3루수)-전민재(유격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장두성(우익수)-박건우(포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나균안.
내야수 박찬형이 말소되고 내야수 한태양, 내야수 이서준이 콜업됐다.


김태형 감독은 "찬형이는 2군에서 몸을 더 만들어야 될 것 같다. 태양이는 날짜가 돼서 올라왔다. 서준이는 내야수니까"라고 콜업 이유를 밝혔다.
한동희가 시즌 19호 홈런을 때려냈다. 김태형 감독은 "아예 안 넘어갈 줄 알았다. 지금 타석에서 본인이 삼진을 먹든 말든 실투를 때린다는 게 좋다. 좋은 공은 치기 힘들지 않나. 실투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4번타자로 자리를 잡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 개만 더 홈런을 치면 2022년 이대호(23홈런) 이후 첫 롯데 20홈런 타자가 탄생한다.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냐고 묻자 "어떤 계기가 되어도 오래 못 가더라. 더 욕심만 낸다"고 농담을 하더니 "20개 치지 않겠나. 욕심 낼만 하다"고 선수를 응원했다.
전민재가 후반기 타율 0.302(126타수 38안타)로 힘을 내고 있다. 후반기에 0.235(81타수 19안타)로 무너졌던 작년과 다르다. 김태형 감독은 "지금 정도는 계속 해야 본인이 올라간다. 일단 큰 부상이 없었다. 올해는 준비를 잘한 것 같다. 몸 상태가 썩 좋진 않을 것이다. 경기 제일 많이 뛴 해다. 몸 관리 잘 해서 컨디션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황재균이 은퇴식을 치른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롯데에서 7년을 뛰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