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팀 이적 무산→SNS로 아쉬움 토로’…바스쿠 다가마 이적 무산된 히샤를리송 “토트넘이 임대 한도 도달해 이적 성사 안돼”
히샤를리송.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토트넘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든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히샤를리송(29)이 고국 복귀까지 무산되자 구단을 향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영국 ‘미러’는 12일(현지시간) “히샤를리송이 바스쿠 다가마(브라질) 이적이 무산된 뒤 토트넘을 겨냥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토트넘에서 입지가 크게 줄어든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히샤를리송(29)이 고국 복귀까지 무산되자 구단을 향해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국 ‘미러’는 12일(현지시간) “히샤를리송이 바스쿠 다가마(브라질) 이적이 무산된 뒤 토트넘을 겨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과 바스쿠 다가마는 히샤를리송의 이적을 놓고 합의에 도달했지만, 최종적으로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자 히샤를리송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협상 과정을 직접 공개하며 토트넘의 임대 선수 한도 문제가 이적 무산의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스쿠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는 내가 바스쿠와 계약하는 데 정말 가까이 갔다”며 “바스쿠는 나와 우리 가족 모두가 응원하는 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상을 시작할 때부터 12월까지 바스쿠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며 “다른 구단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바스쿠가 내 우선순위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이적이 틀어졌다. 히샤를리송은 “이번에는 정말 가까웠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토트넘이 임대 한도에 도달하면서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바스쿠 팬들에게는 향후 합류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공항에 언제 도착하느냐고 물으며 마중 나와 축하해주겠다는 메시지도 많이 받았다”며 “그건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나와 할아버지, 우리 가족의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바스쿠에서 뛰고 싶다. 조만간 바스쿠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샤를리송은 로베르토 데제르비 감독이 제출한 토트넘의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이적을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 1일 잉글랜드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는 친정팀 에버턴이 히샤를리송의 복귀를 추진했지만 막판에 협상이 무산됐다. 여기에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 역시 히샤를리송 영입을 위해 1500만 파운드와 2000만 파운드 규모의 제안을 차례로 내놓았지만 끝내 이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에 남게 된 히샤를리송은 지난 10일 1군 선수들과 함께 몸을 풀며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EPL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만큼 명단을 다시 등록할 수 있는 내년 1월까지는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