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보다 더 거물’ 클레빈저가 NC에 왔다…ML 60승 선발을 단돈 ‘1억’에? 이게 되네 [SS시선집중]
NC, ‘ML 60승’ 클레빈저 영입 보스보다 더 ‘거물’ 데려왔다 7만5000달러, 한화 1억원 LG 카라스코와 클리블랜드 동료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NC가 커티스 테일러 6주 대체 선수를 데려왔다. 마이크 클레빈저(36)다. 오스틴 보스(34) 얘기도 있었다. 더 ‘거물’을 데려왔다.
NC는 12일 “테일러의 6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7만5000달러(약 1억원)다”고 밝혔다.

클레빈저는 1990년 12월21일생으로 신장 193㎝, 체중 97㎏의 오른손 투수다. 2011 메이저리그(ML) 신인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빅리그 데뷔는 2016년 클리블랜드에서 했다. 클리블랜드 핵심 선발로 활약했다. 카를로스 카라스코(LG)와 함께 클리블랜드 막강 선발진 일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다.
2016~2025년 ML 통산 9시즌 동안 164경기(142선발), 60승44패, 평균자책점 3.55 올렸다. 809.2이닝 던졌는데, 삼진은 822개다. 9이닝당 삼진이 9.14다.

올시즌은 빅리그 등판이 없다.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시속 152㎞ 속구 뿌렸다. 30대 중반이지만, 스피드가 죽지는 않았다.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을 구사한다.
애초 NC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다고 했을 때 삼성 출신 보스 얘기가 나왔다. 좋은 모습 보이고 돌아갔기에 개연성은 충분히 있었다.
보스는 6경기 30이닝, 2승3패, 평균자책점 4.80 올렸다. 마지막 세 경기에서는 5이닝 2실점-6이닝 2실점-7이닝 무실점 쐈다. 적응 완전히 끝난 모습이다. 삼성도 아쉬워하면서 보냈다.

그러나 NC는 다른 선수까지 폭넓게 알아봤다. 그 결과가 클레빈저다. 보스보다 더 거물이다. 보스는 ML에서 선발보다는 불펜으로 많이 뛰었다. 클레빈저는 에이스급 시즌도 있는 ‘선발투수’다. 2018년 32경기 200이닝, 13승8패 207삼진, 평균자책점 3.02 찍은 바 있다.
클리블랜드에서 최전성기를 보냈다. 샌디에이고-화이트삭스 거치며 하락세를 탔다. 2021년 2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기도 했다. 2022시즌 돌아와 2023년까지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2024년 다시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애를 먹었다. 2025년까지 ML에서 12경기 등판한 것이 전부다. 2026년은 아예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8월7일 방출됐다. 재기를 꿈꾼다. NC에서 반등을 노린다.
클레빈저는 “NC에 합류하고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에 나설 생각에 기대된다. 팀이 시즌 막바지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빠르게 적응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클레빈저는 13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후 15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NC는 막판 '미친 질주'로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는 중이다. 거물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탄력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