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바에나 1시간 이상 재능 유지하지 못한다' 마르카의 날카로운 평가, 두 경기 연속 선발 59분 출전 '베스트로 풀타임 소화 안 된다'..'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의 축구 아직 건축中'
Soccer Football - UEFA Champions League - Liverpool v Atletico Madrid - Anfield, Liverpool, Britain - September 9, 2026 Atletico Madrid's Lee Kang-in during the warm up before the...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를 아직 만들고 있으며 이강인은 아직 1시간 이상 재능을 유지하지 못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현재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렇게 진단했다. 이 매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를 아직 건축 중이고 이강인은 풀타임 90분 동안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할 상태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의 아틀레티코가 아직 건축 중이라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 그들은 최근 빌바오전(0대3)과 리버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1대2)를 연달아 패했다. 마르카는 리버풀전에서 나온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에 주목했다. 그 골이 나오는 과정에서의 패스 연계를 따져봤다. 상대팀이 자신의 진영에 가두었을 때 아틀레티코를 항상 정의해 온 그 정체성인 역습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템포 조절과 창의성으로 골에 도달하는 것은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일환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되찾은 후,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득점까지 1분33초 동안 공을 돌렸다. 훌리안 알바레즈가 드리블을 하고 페인팅으로 상대를 교란한 뒤 수비 뒤공간으로 침투하는 요렌테를 포착해 결정적인 패스를 찌르기 전까지 22번의 패스가 이어졌다. 그 과정에서 지울리아노 시메오네를 제외한 선발 11명 전원이 참여하며 안필드의 잔디 전체를 활용하는 순환이 이루어졌다. 코케는 깔끔한 빌드업을 모색하며 반대편으로 방향을 네 번 전환했고, 골키퍼 오블락조차 세 번의 터치로 상대를 흔드는 데 기여했다. 요약하면 아틀레티코의 패스 연계로 누구도 무너트릴 수 있는 하나의 완벽한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렇다고 지금의 아틀레티코가 구멍이 없는 건 아니다. 시메오네 감독은 리버풀전 역전패 후 기자회견에서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에 있게 만드는 세부적인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는 것이다. 개막 후 4경기에서 무려 8실점한 것 확실한 구멍이다.
비야레알전(2대2)에서 허용한 두 골은 피할 수 있었던 두 번의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세비야전(2대1)에선 그리말도가 미겔 시에라가 마음대로 돌아설 때 어떤 저항도 하지 않았다. 빌바오를 상대했던 산 마메스에서는 팀의 절반이 스로인을 주장하는 사이 빌바오가 오블락을 향해 돌진했다는 점, 중원에서 시메오네가 공을 빼앗긴 직후의 공격을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는 점, 안필드에서는 아라우호(바르셀로나)에게 페널티 박스 안에서 힐킥 어시스트를 허용했다는 점, 맥알리스터의 역전 결승골로 이어진 대포알 슈팅을 막아낼 단호함도 없었다는 점 등이 지적 포인트였다.

마르카는 팀의 주축을 이룰 선수들이 아직 완벽한 상태로 올라오지 못한 점을 꼽았다. 시메오네 감독이 구축하고자 하는 아틀레티코의 기둥들이 지난 여름 북중미월드컵과 이적 등으로 프리시즌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몸 상태를 올리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적 후 합류가 늦었던 로메로는 이제 막 첫 선발 출전했고, 센터백 푸빌이나 윙어 시메오네는 지난 시즌의 엄청난 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이적생' 그리말도는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했고, 바에나와 이강인은 여전히 1시간 이상 그들의 재능을 유지할 상태가 아니라고 마르카는 진단했다. 이번 여름, 파리생제르맹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이강인은 5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직 풀타임을 뛴 적은 없다. 빌바오, 리버풀 상대로 선발 출전해 59분을 뛰고 교체됐다. 가장 최근 팀에 합류한 임대생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는 이제 막 도착했고, 쇠를로스는 아직 재활 중이다. 전방에서 차이를 만들어야 할 에이스 알바레즈는 여름 동안 이어진 이적 소동의 여파를 이제 막 수습하기 시작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에 부족한 건 대회 일정이 허락하지 않는 '시간' 뿐이라고 진단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