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코리안더비' 정우영, 미친 에너지 레벨로 공격 활력소! 사실상 '풀타임' 소화

'황희찬과 코리안더비' 정우영, 미친 에너지 레벨로 공격 활력소! 사실상 '풀타임' 소화

정우영(우니온베를린). 게티이미지코리아황희찬의 데뷔전을 정우영이 맞았다. 킥오프부터 그라운드를 지킨 정우영은 정규시간 내내 지치지 않는 에너지레벨을 보였다.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우니온베를린이 샬케에 1-3으로 패배했다. 리...

정우영(우니온베를린). 게티이미지코리아
정우영(우니온베를린).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의 데뷔전을 정우영이 맞았다. 킥오프부터 그라운드를 지킨 정우영은 정규시간 내내 지치지 않는 에너지레벨을 보였다.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우니온베를린이 샬케에 1-3으로 패배했다. 리그 3경기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정우영이 선발을 명받았다. 4-2-3-1 전형의 오른쪽 윙어로 배치된 정우영은 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니온 합류 후 강한 압박을 기조로 삼는 팀 철학에 녹아든 정우영은 정규시간 내내 측면 공간을 쉴 새 없이 오가며 속공 및 압박에 적극 가담했다. 너른 활동량 덕에 좋은 공격 찬스도 여럿 만들었다. 동료의 아쉬운 마무리로 첫 공격포인트가 무산되는 장면도 나왔다.

경기 초반부터 정우영이 달렸다. 전반 9분 동료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측면으로 이동한 정우영인 하프라인까지 맹렬히 전진했다. 전반 11분에는 샬케가 측면 압박을 펼치던 중 자신에게 향한 공을 센스있는 뒷발 패스로 연결해 동료의 속공을 이끌었다.

박스 안팎에서 영향력도 좋았다. 전반 14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된 롱스로잉 공격이 상대 수비 맞고 앞에 떨어지자, 정우영이 자리를 잡고 오른발 발리슛을 처리했다. 아쉽게 수비 발에 맞고 높게 떴다. 전반 28분에는 파이널써드에서 동료들이 불안정하게 전개하던 공을 머리로 밀어서 박스 안으로 투입했다.

황희찬 /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 게티이미지코리아

전체적으로 공을 향한 정우영의 의지가 돋보였다. 포지션 상 오른쪽 윙어였지만, 정우영은 위치를 국한하지 않고 소유권 싸움에 적극 가담했다. 하프라인 밑에서 몸을 던지는가 하면 어느새 전방까지 올라와 숫자 싸움 및 전방 압박을 펼쳤다.

전반전에 모든 체력을 쏟듯이 뛴 정우영은 후반에도 전혀 지치지 않았다. 0-2로 뒤지던 후반 10분 정우영이 직접 오른쪽 측면을 돌파로 허문 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정확히 휘어진 크로스를 톰 로테가 머리에 맞혔는데 하필 상단 크로스바를 스친 뒤 나갔다.

후반 35분경 황희찬이 투입되면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대표팀 선배를 앞에 두고 정우영은 날카로운 박스 침투 후 동료의 롱패스를 곧장 크로스로 연결하고 오른쪽으로 전개된 패스를 강한 슛으로 처리하는 등 활력을 이어갔다.

정우영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수비수 로베르트 스코프와 교체됐다. 이날 부여된 후반 추가시간 12분을 전부 소화하지 못했지만, 정규시간 90분을 책임지면서 사실상 풀타임을 뛰었다. 상대 박스 최다 터치(6회), 최다 슛(5회) 등 정우영의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방증하는 지표였다.

출처: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