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또 이 선수? 벌써 6번째, 지긋지긋하다, 풀고 가야할 '천적 관계', '잠실의 기적' 대구서 재연? 운명의 마지막 2연전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T의 경기.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친 LG 선발 톨허스트.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8.19/[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일주일 만의 최후의 맞대결. 또 톨허스트다. 일주일 전 잠실에서 혈전을 펼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주말인 12일, 1...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일주일 만의 최후의 맞대결. 또 톨허스트다.
일주일 전 잠실에서 혈전을 펼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주말인 12일,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시즌 마지막 맞대결 2연전'을 치른다.
KT 위즈와 승차 없는 숨 막히는 선두 싸움 중인 삼성과 KIA의 맹추격 속 0.5경기 차 불안한 3위를 지키고 있는 LG 모두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삼성으로선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확실한 우세로 선두를 넘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임한다. 11일 현재 2위 삼성과 3위 LG는 7경기 차다.

▶일주일 전 잠실의 기억, 김재윤 역투와 삼성의 기세, 그리고 LG의 4연패
불과 일주일 전 잠실벌에서선 그야말로 혈투가 펼쳐졌다.
지난 5일 잠실 경기에서 삼성은 11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4대3 승리를 거뒀다.
3-3이던 9회말 무사 1, 3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이 거짓말 같은 무실점 역투로 위기를 지워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여세를 몰아 삼성은 이튿날인 6일 LG 선발 임찬규를 조기에 공략하며 10대4 대승을 거두고 잠실 원정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삼성에 당한 충격적 패배는 LG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LG는 이어진 8일 키움전과 9일 한화전까지 하위팀에 잇달아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재충전 마친 LG의 반격 카드,'톨허스트-임찬규'에 컨디션 조절한 고우석까지…
LG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경기가 없는 일정을 활용해 차분히 전열을 가다듬었다.
지쳐있던 불펜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무엇보다 빅리그 도전을 마치고 미국에서 돌아온 '구원왕' 고우석이 컨디션을 완벽하게 조율하며 재출격 준비를 마쳤다.
선발 로테이션 역시 최상의 카드를 꺼내 든다. 일주일 만에 삼성을 다시 만나는 '삼성 킬러' 앤더스 톨허스트와 설욕을 노리는 임찬규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5일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톨허스트는 올시즌 삼성전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1.24로 '삼성 킬러'다. 매번 삼성전에 맞춰 표적 등판해 왔다. 이번이 벌써 6번째 삼성전 선발 등판이다.
이에 맞설 삼성 역시 최정예 선발진으로 맞불을 놓는다. 돌아온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 후 2번째 선발 등판에서 톨허스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튿날은 최원태가 등판해 임찬규와 토종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 8승 6패, 삼성이 우세시즌 확정이냐, LG의 키 맞추기냐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삼성이 8승 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이 이번 대구 2연전마저 싹쓸이하며 상대 전적을 완벽히 압도하고 정규시즌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아니면 푹 쉰 LG가 대구에서 설욕하며 8승8패로 균형을 맞추고 3위 굳히기에 나설지 흥미로운 주말 맞대결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