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들 사이에는 아주 강한 보호가 존재한다"…무리뉴, 판정 논란에 작심 저격 "뭉치면 강해져"

"심판들 사이에는 아주 강한 보호가 존재한다"…무리뉴, 판정 논란에 작심 저격 "뭉치면 강해져"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최근 팀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맞대결을 펼친다.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는 페데리코 발...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최근 팀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관계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두 선수 사이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가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현재 선수단 내부 분위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이 스스로 해결했다"며 "그룹 안에는 공감과 우정이 있다. 함께 이기고 함께 진다. 화가 난 상태로 벤치에 가더라도 경기장에 있는 동료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유의 농담도 던졌다. 무리뉴 감독은 "추아메니가 왔을 때는 내가 개입해서 '평화부 장관' 역할을 해야 하는지 지켜봤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들이 알아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레알의 경기력을 향한 비판에는 보다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승리를 거뒀음에도 수비에서 여러 차례 위기를 허용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무리뉴 감독은 공격 과정에서 만들어낸 수많은 기회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는 4골을 먹을 수도 있었다. 맞다. 하지만 우리는 8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며 "나만큼 축구를 이해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그것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왜 말하지 않는가? 우리가 이겨서 기쁘지 않은 건가?"라고 반문했다.

심판 판정을 둘러싼 논란에서도 무리뉴 감독 특유의 화법이 나왔다. 앞선 베티스전에서는 페널티킥 판정을 두고 논란이 발생했고, 이후 스페인 심판기술위원회(CTA)는 주심의 판단을 지지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심판기술위원회의 반응이 예상 밖의 일은 아니라고 바라봤다. 심판들이 동료 심판의 판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이유였다. 그는 "놀랍지 않다. 심판들 사이에는 아주 강한 보호가 존재한다. 서로의 판정을 비판하는 것은 정말 드물고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뭉치면 강해진다"고 덧붙이며 심판진이 서로의 결정을 감싸는 분위기를 특유의 방식으로 비꼬았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