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이 그만두셨다고요? 몰랐는데요"…경기 끝나자마자 '깜짝' 사임→"누구도 결정 알지 못했어"

"감독님이 그만두셨다고요? 몰랐는데요"…경기 끝나자마자 '깜짝' 사임→"누구도 결정 알지 못했어"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갑작스럽게 페네르바체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페네르바체는 11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울케르 페네르바체 수크루 사라조글루 스타디움에서 열린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AS 로마와 1-1...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갑작스럽게 페네르바체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페네르바체는 11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울케르 페네르바체 수크루 사라조글루 스타디움에서 열린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AS 로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런데 경기 후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페네르바체 카르탈 감독이 "시즌 내내, 선수들과 진행한 전지훈련 동안 우리 회장과 구단 관계자들은 우리를 도우려고 노력했다. 정말 멋진 날들이었다"라며 "오늘 저녁을 끝으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나는 사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오늘까지 나를 지지해 준 언론, 팬들, 그리고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오늘 밤 내 자리를 떠났다. 구단의 앞길을 열어주기 위해 이 결정을 내렸다. 내 자리에서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선수단도 카르탈 감독의 사임 소식을 모르고 있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날 동점골을 넣었던 아치 브라운은 경기 후 인터뷰 도중 카르탈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접했다. 그는 "사임했다는 게 무슨 뜻인가? 이제 감독이 아닌 건가? 방금 그렇게 말했나? 난 몰랐다"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페네르바체 아지즈 일드름 회장은 카르탈 감독의 사임에 대해 "누구도 그 결정을 미리 알지 못했다. 팬들은 UCL 진출을 기뻐하더니 그 뒤로는 팀이 약하다고 한다. 모두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 결국 우리는 5월에 우승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마와 경기에서 사람들이 카르탈 감독의 머리로 병을 던졌다. 감독이 상심한 원인은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UCL에 진출하겠다고 했다. 결국 해냈다. 카르탈 감독과 함께 해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