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판정에 분노의 발길질…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 벌금 1,500만 원, 알고 보니 오심이다?
김태석 기자리버풀 수문장 알리송 베케르가 판정에 분노해 광고판을 걷어찼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게 됐다.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8월 29일 안필드에서 벌어진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리버풀-노팅엄 포레스트전이 2-2 무승부로 끝난 후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에 강한 불만을...

김태석 기자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 베케르가 판정에 분노해 광고판을 걷어찼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8월 29일 안필드에서 벌어진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리버풀-노팅엄 포레스트전이 2-2 무승부로 끝난 후 심판의 페널티킥 판정에 강한 불만을 품고 대기심의 교체 전광판을 걷어찼던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에게 8,000파운드(약 1,5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알리송은 당시 경기 도중 노팅엄의 니코 윌리엄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으며, 키커로 나선 노팅엄 에이스 모건 깁스 화이트에게 실점한 바 있다. 알리송은 이 실점에 대한 불만을 경기 내내 품고 있었고, 경기 종료 후 피치를 벗어나는 과정에서 대기심이 사용하는 교체 전광판을 걷어차 버렸다.
참고로 이 교체 전광판은 경기 당시 논란이 된 바 있다.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리버풀이 교체를 진행하는 데 시간이 지연됐고, 이 상황이 노팅엄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시퀀스와 맞물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페널티킥 판정이 사후 프리미어리그 심판국의 분석 결과 근소한 차이로 오심으로 평가됐다는 점이다. 프리미어리그의 키 매치 인시던츠 패널(Key Match Incidents Panel)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다섯 명으로 구성된 패널 중 세 명이 페널티킥을 줄 정도의 반칙은 아니었다고 봤다. 여러모로 알리송에게는 씁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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