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위기의 한국 축구 가지고 연막 작전..."홍명보 후임 감독직 관심" 마르티네스 감독, 네덜란드 대표팀 전격 협상 돌입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부임을 두고 협상 중이다. 네덜란드의 텔레흐라프는 1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대표팀이 마르티네스와 감독직에 대해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텔레흐라프는 '네덜란드는 로널드 쿠만 감독의 후임을 급히 물색하고 있다. 기존 후보들은 여러 이유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부임을 두고 협상 중이다.
네덜란드의 텔레흐라프는 1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대표팀이 마르티네스와 감독직에 대해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텔레흐라프는 '네덜란드는 로널드 쿠만 감독의 후임을 급히 물색하고 있다. 기존 후보들은 여러 이유로 포기했다. 이제 벨기에 대표팀과 최근 몇 년간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던 마르티네스 감독을 영입하고자 한다. 그는 조르디 크루이프와 친분이 두텁고, 크루이프의 아버지인 요한 크루이프의 축구 철학을 지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감독 선임은 네덜란드 축구협회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1978년 월드컵 당시 오스트리아 출신 에른스트 하펠 감독 이후 네덜란드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감독 자리를 외국인이 맡은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당초 이끌던 포르투갈 대표팀을 2026년 북중미월드컵 탈락과 함께 떠났다. 그는 "대회 이후 떠날 것이라고 미리 결정된 것은 아니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왔고,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남아 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임을 발표했다.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과거 벨기에에서도 반복됐던 문제다. 케빈 더브라위너, 에당 아자르 등 황금 세대의 전성기를 낭비했다고 평가받은 그는 2023년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필 포르투갈도 황금 세대가 떠오르는 시점, 비티냐, 주앙 네베스, 하파엘 레앙, 브루노 페르난데스, 누누 멘데스 등 쟁쟁한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가득했다.

포르투갈에서는 호날두 기용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호날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선발 공격수로 기용했다. 벤치에 곤살루 하무스라는 자원이 있음에도 애써 외면했다. 결과는 16강에서의 이른 탈락이었다.
이후 마르티네스는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가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을 표명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당시에는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공개 채용 절차를 밟지 않고 있었다. 최근 임시 감독 공개 채용이 진행됐으나, 마르티네스는 이미 네덜란드와 협상에 돌입한 후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관심보다 더 매력적인 네덜란드의 제안을 뿌리칠 수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