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시간이 많지않다" 폭염 브레이크 끝난 잠실, '기세등등' 김원형 감독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진 이유 [잠실포커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4회말 무사 2, 3루 박찬호의 2타점 2루타 때 득점한 세베리노가 환영받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6.8.2/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 경기장을 찾은 허구연 KBO총재가 김원형 두산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평균자책점 1,2위(곽빈 최민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외인들도 준수하다. 김민석 박준순 등 젊은 타자들의 기세도 남다르다.
순위는 '아직' 4위지만, 후반기 43경기를 남겨둔 두산 베어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투타에 걸쳐 막강한 전력, 공수주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다.
뜻하지 않은 '폭염 방학'을 보냈지만, 일정상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고, 올스타 브레이크가 매년 짧다며 아쉬움이 크던 차에 어쩌면 부족했던 휴식을
11일 잠실구장. 김원형 두산 감독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들뜬 마음으로 새롭게 재개되는 정규시즌 후반기 포부를 전하던 사령탑의 표정이 순간 일그러졌다.
다름아닌 외국인 타자 세베리노 이야기가 나왔을 때다. 외야보다는 1루 거포가 급했던 팀 사정상 다즈 카메론 대신 거포를 영입한 모양새인데, 부진이 심상치 않다. 메이저리그 경험없이 멕시칸리그에서 뛰던 선수를 영입할 당시의 꺼림직함이 현실로 드러난 모양새다. 올시즌 2할2푼9리(48타수 11안타)에 홈런 하나 없이 OPS(출루율+장타율) 0.664에 그치고 있다.
세베리노의 이름이 나왔을 때 김원형 감독의 표정이 순간 변한 이유가 있는 셈. 두산 입장에선 반드시 부활해줘야할 올해 전력의 마지막 조각이다.

김원형 감독은 세베리노의 이름이 나오자 얕은 한숨을 쉬었다. 이어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이상 시간이 많지 않다. 변화해서 잘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 변화라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일단 경기를 치르면서 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또 그 자신감으로 경기에 뛰는 경험을 반복해야한다. 이제 와서 타격폼을 바꾸거나 할순 없다"면서 "내 입장에선 그냥 좋은 얘기만 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자신감을 되찾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