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G! '칠레 레전드' 알렉시스 산체스, MLS서 손흥민·메시 만난다… CF 몽레알과 2년 계약 합의, '지정 선수' 등록 예정
임정훈 기자칠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알렉시스 산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향한다.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와 아스널 FC(이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하 인터 밀란) 등을 거친 산체스는 CF 몽레알(이하 몽레알) 유니폼을 입고...
임정훈 기자

칠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알렉시스 산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향한다.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와 아스널 FC(이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하 인터 밀란) 등을 거친 산체스는 CF 몽레알(이하 몽레알)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몽레알이 칠레 공격수 산체스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체스는 몬트리올의 '지정 선수'로 등록될 예정이다.
MLS의 지정 선수는 구단이 리그 샐러리캡의 일반적인 제한을 넘어 고액 연봉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산체스의 등록은 몽레알이 그를 단순한 베테랑 영입이 아닌 공격의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같은 날 "몽레알이 산체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Here we go"라며 "2년 계약에 서류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계약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의미다.

몽레알 역시 새 10번 영입을 암시했다. 구단은 공식 SNS 티저 영상을 통해 루카 사푸토 단장이 "알렉시스, 10번을 원한다"라고 말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공식 발표만 남겨둔 상황으로 보인다.

37세의 산체스는 지난 2025-26시즌 세비야 FC(이하 세비야)에서 공식전 2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출전 시간은 1,308분이었다. '메없산왕'의 바르셀로나 시절과 아스널 시절 전성기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후반기 세비야의 강등권 탈출 싸움에서 값진 승점을 벌어다주며 알짜배기 베테랑으로 활약했다.

산체스는 칠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출전자로, A매치 168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콜로-콜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바르셀로나와 인터 밀란에서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아스널에서는 FA컵을 두 차례 들어 올렸다.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를 연달아 꺾고 칠레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산체스의 MLS 입성으로 리그의 스타 대결 구도도 한층 풍성해진다. 산체스는 LA FC의 손흥민, 인터 마이애미 CF의 메시를 비롯해 카세미루, 마르코 로이스, 토마스 뮐러 등 유럽 무대에서 전성기를 보낸 스타 선수들과 MLS에서 맞붙게 된다. 산체스 역시 MLS 흥행에 힘을 더할 또 하나의 빅네임이다.
몽레알은 과거 디디에 드로그바, 알레산드로 네스타, 빅터 완야마, 마르코 디 바이오 등 굵직한 이름을 품었던 구단이다. 산체스가 새 10번을 달고 침체된 몬트리올 공격에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출처: 베스트일레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