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고무공으로 스윙 바꾼 힐리어드…KS에서도 2경기 연속 4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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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70회 작성일 26-11-05 23:45본문
kt wiz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한국시리즈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반전의 핵심에는 시즌 중 수정한 스윙 궤적과 특수 고무공을 활용한 훈련이 있었다.
힐리어드는 시즌 초 KBO리그 자동투구판정시스템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높은 코스의 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4월까지 타율 0.232에 머물렀고, 당시 규정 타석을 채운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이강철 감독은 힐리어드를 따로 불러 교체할 생각이 없다며 부담을 내려놓도록 했다.
이후 자신감을 되찾은 힐리어드는 빠르게 반등했다.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04, 44홈런, 139타점을 기록하며 MVP급 성적을 남겼다.
멘털 회복과 함께 결정적인 변화는 스윙 궤적 수정이었다.
힐리어드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뒤 “시즌 초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윙 궤적을 바꾸면서 적응할 수 있었다”며 “바뀐 스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윙을 수정한 뒤 몸쪽 공에 대한 대응력이 좋아졌고 정타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kt가 도입한 특수 고무공 훈련이 큰 역할을 했다.
kt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활용하는 훈련 방식을 참고해 다양한 무게의 고무공을 마련했다.
일반 야구공과 비슷한 약 150g짜리 공부터 350g, 450g짜리까지 여러 종류를 타격 훈련에 활용했다.
힐리어드를 비롯한 kt 타자들은 이 고무공으로 스윙 감각을 익혀왔다.
구단 코치는 “고무공은 무게감이 있어 스윙의 느낌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며 “배트 컨트롤과 스윙 궤적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거운 공을 친 뒤 가벼운 공으로 바꾸면 배트 회전 속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돼 경기 직전 훈련 루틴으로 활용하는 선수들이 많다.
힐리어드는 정규시즌뿐 아니라 한국시리즈에서도 경기 전 고무공을 이용한 토스 배팅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볼넷을 올렸다.
두 경기 모두 네 차례씩 출루하며 삼성 마운드를 압박했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이 컸다.
1차전 1회초 무사 1루에서는 박승규의 타구를 뛰어올라 잡아내며 위기를 막았다.
2차전 연장 10회 1사 1, 2루에서도 박승규의 우중간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는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다.
kt가 2차전을 연장 끝에 2-3으로 내주면서 수비 장면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힐리어드는 공수 양면에서 한국시리즈 초반 가장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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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핵심에는 시즌 중 수정한 스윙 궤적과 특수 고무공을 활용한 훈련이 있었다.
힐리어드는 시즌 초 KBO리그 자동투구판정시스템의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높은 코스의 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4월까지 타율 0.232에 머물렀고, 당시 규정 타석을 채운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퇴출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이강철 감독은 힐리어드를 따로 불러 교체할 생각이 없다며 부담을 내려놓도록 했다.
이후 자신감을 되찾은 힐리어드는 빠르게 반등했다.
정규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04, 44홈런, 139타점을 기록하며 MVP급 성적을 남겼다.
멘털 회복과 함께 결정적인 변화는 스윙 궤적 수정이었다.
힐리어드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뒤 “시즌 초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스윙 궤적을 바꾸면서 적응할 수 있었다”며 “바뀐 스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윙을 수정한 뒤 몸쪽 공에 대한 대응력이 좋아졌고 정타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이 과정에서 kt가 도입한 특수 고무공 훈련이 큰 역할을 했다.

일반 야구공과 비슷한 약 150g짜리 공부터 350g, 450g짜리까지 여러 종류를 타격 훈련에 활용했다.
힐리어드를 비롯한 kt 타자들은 이 고무공으로 스윙 감각을 익혀왔다.
구단 코치는 “고무공은 무게감이 있어 스윙의 느낌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며 “배트 컨트롤과 스윙 궤적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거운 공을 친 뒤 가벼운 공으로 바꾸면 배트 회전 속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돼 경기 직전 훈련 루틴으로 활용하는 선수들이 많다.
힐리어드는 정규시즌뿐 아니라 한국시리즈에서도 경기 전 고무공을 이용한 토스 배팅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 2볼넷을 올렸다.
두 경기 모두 네 차례씩 출루하며 삼성 마운드를 압박했다.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이 컸다.
1차전 1회초 무사 1루에서는 박승규의 타구를 뛰어올라 잡아내며 위기를 막았다.
2차전 연장 10회 1사 1, 2루에서도 박승규의 우중간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내는 다이빙 캐치를 선보였다.
kt가 2차전을 연장 끝에 2-3으로 내주면서 수비 장면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힐리어드는 공수 양면에서 한국시리즈 초반 가장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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