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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한마디에 터진 김지찬…적시타 두 방으로 삼성 KS 견인 > 스포츠뉴스

최형우 한마디에 터진 김지찬…적시타 두 방으로 삼성 KS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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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208회 작성일 26-11-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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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베테랑 최형우의 조언을 가슴에 새기고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김지찬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삼성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경기 뒤 김지찬은 최형우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형우 형이 경기 전에 ‘지면 끝이니까 지고 후회하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을 과감하게 하자’고 말해줬다”며 “그 말이 타석에서 도움이 됐다.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렸고 결과도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김지찬은 4차전까지 타율 0.176(17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득점도 없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타격감이 나쁘다고 느끼진 않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지찬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승규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간 뒤 최형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2, 3루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흐름을 삼성 쪽으로 끌고 왔다. 곧바로 2루 도루에도 성공한 그는 박승규의 적시타 때 다시 홈을 밟아 4-0 리드를 완성했다.

김지찬의 방망이는 중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4-1로 앞선 6회말 2사 2루에서는 좌익수 뒤로 빠지는 1타점 3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만들었다. 이후 박승규의 적시타로 다시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도 역할을 분명히 했다. 구자욱이 허벅지 통증으로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중견수 김지찬은 좌익수 최형우와 함께 외야를 책임졌다.

김지찬은 최형우의 수비에 대해서도 신뢰를 보였다. 그는 “수비를 잘하셔서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가 조금 더 잡을 수 있는 타구는 잡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제 시선은 kt wiz와의 한국시리즈로 향한다.

김지찬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kt를 상대로 16경기 타율 0.358(53타수 19안타), 5타점 9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한국시리즈에 가고 싶었는데 오늘 경기를 이겨서 매우 좋다”며 “기쁨은 여기서 끝내고 한국시리즈 1차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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