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7개로 만루 위기 탈출' 이재희, 삼성 KS 3연승 이끈 결정적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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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41회 작성일 26-11-07 18:55본문
삼성 라이온즈의 오른손 투수 이재희가 직구 7개로 만루 위기를 막아내며 팀을 한국시리즈(KS) 우승 문턱까지 이끌었다.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kt wiz를 10-5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승리의 결정적인 순간은 5회초 이재희가 만들어낸 만루 위기 탈출이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kt 선발 로건 앨런이 1회부터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제구 난조에 시달렸고, 삼성은 이를 놓치지 않고 대거 6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3회말에도 사사구 3개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7-1까지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5회초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삼성의 두 번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볼넷 2개와 안타 1개, 폭투 1개를 기록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등판한 배찬승마저 볼넷 3개를 허용하면서 점수 차는 7-4로 좁혀졌다.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에서 추가 실점까지 이어진다면 경기 흐름이 완전히 뒤집힐 수 있었다.
삼성 벤치는 승부수를 던졌다. 6년 차 오른손 정통파 투수 이재희를 마운드에 올렸고, 포수도 베테랑 강민호로 교체했다.
이재희와 강민호 배터리가 선택한 전략은 단순하고 과감했다. 볼넷으로 추가 실점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직구를 앞세운 정면 승부에 나섰다.
첫 상대는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상수였다. 이재희는 직구 4개를 연달아 던지며 타자를 압박했고, 결국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에게도 변화구 대신 직구를 선택했다. 가슴 통증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던 허경민을 상대로 직구 3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승부했다.
결과는 2루수 뜬공이었다. 이재희는 단 7개의 직구로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1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재희의 호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2⅔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이날 이재희는 총 33개의 공을 던져 4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안타와 사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이재희가 위기를 막아낸 직후인 5회말 박승규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10-5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제구 난조가 두드러졌다. kt가 12개, 삼성이 7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면서 총 19개의 사사구가 쏟아졌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이 잇따르며 경기 흐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재희는 사사구 없이 정면 승부로 위기를 돌파했다.
특히 승부의 향방을 가를 수 있었던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보여준 직구 7개의 승부는 삼성의 한국시리즈 3연승을 이끈 결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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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서 kt wiz를 10-5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승리의 결정적인 순간은 5회초 이재희가 만들어낸 만루 위기 탈출이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kt 선발 로건 앨런이 1회부터 사사구 4개를 허용하며 제구 난조에 시달렸고, 삼성은 이를 놓치지 않고 대거 6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3회말에도 사사구 3개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7-1까지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5회초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삼성의 두 번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가 볼넷 2개와 안타 1개, 폭투 1개를 기록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등판한 배찬승마저 볼넷 3개를 허용하면서 점수 차는 7-4로 좁혀졌다.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에서 추가 실점까지 이어진다면 경기 흐름이 완전히 뒤집힐 수 있었다.
삼성 벤치는 승부수를 던졌다. 6년 차 오른손 정통파 투수 이재희를 마운드에 올렸고, 포수도 베테랑 강민호로 교체했다.
이재희와 강민호 배터리가 선택한 전략은 단순하고 과감했다. 볼넷으로 추가 실점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직구를 앞세운 정면 승부에 나섰다.
첫 상대는 앞선 두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상수였다. 이재희는 직구 4개를 연달아 던지며 타자를 압박했고, 결국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허경민에게도 변화구 대신 직구를 선택했다. 가슴 통증으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던 허경민을 상대로 직구 3개를 연속으로 던지며 승부했다.
결과는 2루수 뜬공이었다. 이재희는 단 7개의 직구로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1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재희의 호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2⅔이닝 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이날 이재희는 총 33개의 공을 던져 4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안타와 사사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은 이재희가 위기를 막아낸 직후인 5회말 박승규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10-5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투수들의 제구 난조가 두드러졌다. kt가 12개, 삼성이 7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면서 총 19개의 사사구가 쏟아졌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이 잇따르며 경기 흐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재희는 사사구 없이 정면 승부로 위기를 돌파했다.
특히 승부의 향방을 가를 수 있었던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보여준 직구 7개의 승부는 삼성의 한국시리즈 3연승을 이끈 결정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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