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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버스 가문’ 결국 법정으로…지니 버스, 지분 매각 저지 나섰다 > 스포츠뉴스

레이커스 ‘버스 가문’ 결국 법정으로…지니 버스, 지분 매각 저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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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001회 작성일 26-11-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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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를 둘러싼 버스 가문의 갈등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번졌다.

ESPN은 1일 지니 버스 레이커스 구단주가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형제자매들이 언론을 이용해 자신을 상대로 ‘은밀한 공작’을 벌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니 버스는 형제자매들이 아버지 제리 버스가 자신을 후계자로 택한 데 질투하고 있다며 가문이 보유한 레이커스 지분 매각을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지분 매각이 성사되면 지니 버스는 레이커스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버스 측 변호인은 “2013년 제리 버스 박사가 세상을 떠난 뒤 갈등은 안타깝게도 피하기 어려웠다”며 “네 아들이 아닌 딸을 후계자로 선택했다는 점이 갈등을 더 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리 버스는 1979년 6천750만달러에 레이커스를 인수했고, 사망 이후 지니 버스가 구단 경영을 맡아왔다.

가족 간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니 버스는 2017년 오빠 짐을 농구 운영 부문 사장에서 해임하고 매직 존슨을 앉히면서 짐과 또 다른 오빠 조니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스카우트 부문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면서 남동생 조이와 제시도 해고했다.
조이는 구단주 대리인 겸 연구·개발 부문 부사장, 제시는 부단장을 맡고 있었으며 두 사람은 오스틴 리브스와 알렉스 카루소 등을 발굴하며 스카우트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분쟁의 핵심은 레이커스 지분 매각이다.

버스 가문은 2025년 사업가 마크 월터에게 100억달러에 레이커스 지분 과반을 매각했다.

당시 가문은 17.82%의 지분을 남겨 구단 운영 통제권을 유지했다. NBA가 구단 경영에 요구하는 최소 지분 15%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후 월터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와 벤처 투자자 조시 쿠슈너에게 레이커스 지분을 125억달러에 되팔기로 하면서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지난 8월에는 지니 버스를 제외한 형제자매 5명이 동반매도권을 활용해 가문의 남은 지분을 아이거와 쿠슈너에게 매각하기로 표결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가문 지분이 모두 팔리면 형제자매들은 1인당 약 3억7천1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지니 버스는 공동 수탁자인 조이와 여동생 재니가 자신이 계속 지배주주로 남도록 투표해야 한다는 2017년 법원 명령을 근거로 매각을 막으려 하고 있다.

ESPN은 월터와 쿠슈너가 레이커스 매각에 모두 합의했으며 조만간 정식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NBA 사무국의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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