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며칠 전에도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김민재 스승 콤파니 감독, 입원에도 "별다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그는 며칠 전에도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김민재 스승 콤파니 감독, 입원에도 "별다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이창현 기자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 감독의 건강 상태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바이에른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단장은 "우리에게 콤파니 감독의 건강은 최우선 과제다. 구단은 그가 빠르게 회복할...

이창현 기자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 감독의 건강 상태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단장은 "우리에게 콤파니 감독의 건강은 최우선 과제다. 구단은 그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22일(이하 한국 시간) 아스널을 상대로 치른 2026-2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경기를 2-2로 마친 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감독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하고 싶게 된다. 그런데 지난주에 상당히 심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나는 내 몸이 나에게 보내는 신호를 무시했고, 그러자 내 몸은 '그만 좀 해'라고 말했다"라고 발언했다.

콤파니 감독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추가로 드러난 사실도 있다. 뮌헨 지역지 'TZ'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불과 며칠 전에도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당시 의료진은 그의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검사했지만, 별다른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TZ'는 일 중독자로 알려진 콤파니 감독이 무리한 업무를 이어오면서 건강에 부담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가 상대 팀을 분석하느라 밤늦게까지 일하는 탓에 수면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매체는 콤파니 감독의 최근 일정을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아스널전 이후 1군 선수단의 훈련을 마친 뒤에도 휴식을 취하지 않았다. 그는 건강 문제를 겪는 와중에도 바이에른 2군의 훈련을 지켜봤다.

결국 콤파니 감독은 훈련을 지켜보던 중 쓰러졌다. 독일 매체 에 의하면 당시 상황은 매우 긴박했고, 응급 헬리콥터가 뜰 정도였다. 콤파니 감독은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TZ'는 바이에른 구단 내부에서 콤파니 감독이 당분간 업무 강도를 대폭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세 자녀를 둔 아버지인 콤파니 감독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의미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빅클럽들은 쉴 새 없이 주중·주말 일정을 반복하고 있다. 그간 이러한 혹독한 일정은 선수들의 몸 상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로 이어졌다. 이번 콤파니 감독의 사례는 선수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도 고된 일정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경종을 울렸다.

한편 바이에른은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 SC 프라이부르크와의 2026-27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콤파니 감독의 경기 불참이 유력한 가운데, 다수의 매체는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무패를 달리는 바이에른이 콤파니 감독의 부재 속에서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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