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PS 쉽지 않아” 박진만의 ‘한숨’, 삼성도 ‘답답’…‘뒷문 고민’ 어떻게 푸나요 [SS대구in]

“김재윤 PS 쉽지 않아” 박진만의 ‘한숨’, 삼성도 ‘답답’…‘뒷문 고민’ 어떻게 푸나요 [SS대구in]

삼성 박진만 감독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자꾸 누가 아파서 빠지네요."삼성이 2026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있다. 악재 자꾸 겹친다. '캡틴' 구자욱(33)이 몸...

삼성 박진만 감독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 박진만 감독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을 지켜보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자꾸 누가 아파서 빠지네요."

삼성이 2026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있다. 악재 자꾸 겹친다. '캡틴' 구자욱(33)이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세이브왕' 김재윤(36)까지 아프다. 이쪽은 아예 포스트시즌(PS) 불발이다. 박진만(50) 감독의 한숨이 이상하지 않다.

삼성 선수단은 24일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에 나섰다. 25일 PO 1차전이다. 이에 앞서 마지막으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비가 오면서 실외 훈련이 안 되는 점이 아쉽다.

삼성 김재윤(왼쪽)이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전 승리 후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재윤(왼쪽)이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전 승리 후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비보'가 닥쳤다. 김재윤 부상이다. 전거근 근육 및 근막 손상 진단이 나왔다. 정규시즌 말미 광배근이 좋지 않아 등판하지 않았다. 관리 차원이다. 회복은 됐다.

22일 청백전 등판 준비했는데, 그 과정에서 다시 부상이 닥쳤다. 2주 휴식이다. PO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시리즈(KS)에 올라가도 등판이 안 된다.

삼성 투수 김재윤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10회 역투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 투수 김재윤이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10회 역투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박 감독은 "원래 광배근 쪽이었다. 시즌 마지막에 조금 좋지 않아서 피칭 없이 쉬었다. 이번에 확인된 부상은 그 위쪽이다. 연결된 부위 같다. 2주 휴식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이브 상황에서, 딱 누구를 정해놓고 쓰지는 않을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 우리 필승조 선수들이 준비한다. 다 들어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삼성 김재윤이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전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재윤이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전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은 64경기 64.1이닝, 7승5패35세이브, 평균자책점 3.22 기록했다. 정규시즌 세이브왕이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도 썼다.

홈과 원정 편차가 꽤 큰 편이기는 하다. 그래도 삼성의 확실한 마무리 카드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이런 투수가 빠진다.

왼손 이승현이 허리가 좋지 않고, 백정현도 광배근 쪽이 안 좋다. 엔트리 등록 불발이다. 삼성과 박 감독의 불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으로서는 '하늘이 안 도와준다'는 생각이 들 법하다. 날씨까지 좋지 않다. 당장 24일 현재 비가 온다. 마지막 훈련을 제대로 하기 어렵다.

25일에도 비 예보가 있다. 여차하면 하루 밀릴 수도 있다. 주요 선수까지 아프니 더 답답하다. 어쩔 수 없다. 있는 선수들로 전력을 다해야 한다. 정규시즌 2위의 저력을 보여줄 때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