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끝도 못 미치는 녀석들이 감히 쫓아내?" 브라질 前 국대의 소신 발언...호날두는 '좋아요' 눌러
출처: 'Sportv' 공식 SNS[포포투=임유성]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펠리페 멜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호날두는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 도중 돌연 대표팀을 이탈한 사건의 열기가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 호날두는 1일 개인 SNS을 통...

[포포투=임유성]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였던 펠리페 멜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옹호했다. 호날두는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 도중 돌연 대표팀을 이탈한 사건의 열기가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 호날두는 1일 개인 SNS을 통해 "조르제 제수스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축구협회장과 대화를 나눈 끝에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팀의 '캡틴'이 부상 등의 이유도 없이 대표팀을 떠난다는 것은 용납하기 힘든 일이다.
호날두가 없어진 포르투갈은 덴마크를 4-2로 격파하면서 오히려 훨씬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비티냐, 곤살루 하무스 등 대표팀 멤버들은 호날두를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신들끼리 한 팀으로 뭉쳐있기에 언론들의 집중포화에도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수스 감독 또한 호날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나중에 진실을 밝히겠다고만 했다.
이에 세계 각지의 언론에서 호날두의 노욕을 비판하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성대한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는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과 대비된다는 기사가 많았다. 반면 호날두를 옹호하며 포르투갈 대표팀이 레전드를 대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멜루는 후자에 가까웠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3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Sportv'가 멜루를 인터뷰한 것을 인용하며 그의 발언을 전했다. 멜루는 "포르투갈의 그 누구도 크리스티아누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 신발끈을 묶어 줄 자격조차 없는 선수다. 그런 선수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쫓아낼 수가 있는가?"라며 개탄했다.
이어 호날두의 상황을 메시와 비교하고 포르투갈 대표팀 바깥의 선수들도 언급했다. 멜루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메시를 대하는 방식과 포르투갈 동료들이 호날두를 대하는 방식 사이에는 기괴할 정도의 차이가 있다. 오히려 호날두를 상대하는 팀의 선수들이 훨씬 그를 존중하는 것 같다. 어제 덴마크의 라스무스 호일룬이 제수스 감독에게 격분했던 것도 호날두가 그의 우상이었기 때문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멜루는 호일룬과 마찬가지로 호날두와 큰 접점은 없는 선수였다. 브라질의 미드필더였던 그는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인테르 등 세리에 클럽에서 활약했고, 브라질 대표로 A매치 22경기에 출전했다. 팬들에게는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고 퇴장까지 당해 브라질을 탈락시킨 '패배의 원흉'으로 유명하다.
한편 호날두가 멜루의 인터뷰가 게시된 Sportv 공식 SNS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화제가 됐다.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포르투갈 협회, 동료들과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양상이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