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대표' 오현규 입지에 변수 발생?...유벤투스 출신 블라호비치, 베식타스행 급물살→주전 경쟁 흔들리나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호진]두산 블라호비치가 베식타스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하면서 오현규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블라호비치는 2000년생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다. 자국 클럽 FK 파르티잔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재능을 인정받아 ACF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 한...

[포포투=김호진]
두산 블라호비치가 베식타스 이적을 진지하게 검토하면서 오현규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블라호비치는 2000년생 세르비아 출신 스트라이커다. 자국 클럽 FK 파르티잔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재능을 인정받아 ACF 피오렌티나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33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고, 2022년 겨울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190cm의 장신이지만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와는 차이가 있다.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에 능하고, 힘보다는 발재간과 속도를 활용한다. 무엇보다 왼발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슈팅이 그의 가장 큰 무기다.
그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내전근(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럼에도 시즌 막판 복귀에 성공했고 곧바로 득점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5-26시즌 세리에 A에서는 19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두산 블라호비치와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계약이 만료된 블라호비치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됐고, 올여름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는 당초 AC 밀란, 나폴리,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클럽들의 제안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블라호비치는 마침내 베식타스의 제안을 듣고 협상을 진지하게 검토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베식타스는 블라호비치를 설득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연봉 1,000만 유로(약 163억원)와 함께 상당한 규모의 계약 보너스,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포함된 제안을 건넸다.
다만 베식타스도 무한정 기다릴 생각은 없다. '풋볼 이탈리아'는 "구단은 다음 주 말까지 블라호비치의 최종 답변을 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계약 성사를 위해 사실상 매일 선수 측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블라호비치가 베식타스로 이적할 경우 현재 팀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의 입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