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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잡아라…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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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46회 작성일 26-11-0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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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데이비스 대니엘과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맞붙는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대니엘과 최원태를 예고했다.

대니엘은 올 시즌 중반 kt에 합류한 뒤 빠르게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지난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그는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특히 9월 이후 7경기에서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홈 성적도 좋았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등판한 5경기 평균자책점은 1.16에 불과했다.

지난달 6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등판을 마친 뒤 약 한 달 동안 충분한 휴식도 취했다.

삼성 타선이 올 시즌 대니엘을 한 번도 상대하지 않았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삼성 선수들은 대니엘의 공을 실전에서 경험하지 못했고, 최근까지 KIA 타이거즈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도 짧았다.

이강철 감독은 이를 의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지만 아예 안 보여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찍부터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최원태를 내세운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로 좋지 않았다.

가장 최근인 6월 9일 kt전에서는 6⅔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kt 타자 가운데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에게 특히 강했다.

김현수는 올해 최원태를 상대로 6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2시즌으로 범위를 넓히면 11타석 10타수 5안타, 타율 0.500에 5타점 1볼넷을 올렸다.

안현민은 3타수 1안타, 류현인은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원태에게는 플레이오프 부진을 씻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지난달 29일 KIA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⅔이닝 3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다만 당시 투구 수가 38개에 그쳐 체력적으로는 충분히 회복한 상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설 수 있다.

1차전의 중요성도 크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까지 차지한 사례는 42번 가운데 31번으로 73.8%에 달한다.

정규시즌 1위 kt의 대니엘과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삼성의 최원태 가운데 누가 첫 승을 가져가느냐가 시리즈 초반 분위기를 좌우할 전망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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