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친정 한화생명 꺾은 BLG 바이퍼, "투병 중이신 어머니께 힘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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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90회 작성일 26-11-01 09:45본문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 원딜 바이퍼 박도현이 친정팀인 한화생명을 넘고 롤드컵 8강에 오른 소회와 함께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BLG는 한국 시간 기준 1일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2승 2패 조 최종전에서 한화생명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BLG는 벼랑 끝에서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공식 방송 인터뷰에 나선 바이퍼는 MSI와 달리 한화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 심리적 차이를 꼽았다. 그는 "오늘은 5전제가 아닌 3전제 승부였고, 최종전에 남은 팀들 모두 상당한 압박감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상황이었다"며 "충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고 현장의 분위기와 압박감이 경기 양상을 바꿨다"고 진단했다.
최근 팀 내부에서 불거졌던 소통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설명했다. 바이퍼는 "지난 경기에서는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려다 보니 정작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팀원들과 무조건 함께 움직이고 싸우자는 마인드로 임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게임에 온전히 집중했던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혔다.
탈락이 걸린 외나무다리에서 전 소속팀인 한화생명을 상대해야 했던 심경도 털어놓았다. 바이퍼는 "대진상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가급적이면 한화생명과 함께 8강에 올라가고 싶었다"며 "운명의 장난처럼 단두대 매치에서 맞붙게 돼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옛 동료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어차피 누군가 떨어져야 한다면 차라리 우리에게 지고 가라'는 생각도 스쳤다"고 덧붙였다.
LPL 무대로 복귀해 다시 소환사의 컵에 도전하는 각오는 단호했다. 대회 최종 목표를 묻자 바이퍼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며 "단판과 3전제로 치러진 스위스 스테이지와 달리 8강 토너먼트부터는 완전히 다른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뷰 마지막에 바이퍼는 팬들을 향한 감사와 함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실 현재 어머니께서 암 투병 중이시다. 내가 무대에서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셔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BLG는 롤드컵 8강전에서 LCK의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4강행을 노린다. 롤드컵 8강에는 LCK 3팀과 LPL 3팀이 올라섰으며 추가로 카르민 코프, 라이온이 녹아웃으로 향했다. 이들은 4일부터 진행되는 새로운 경쟁을 통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펼친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지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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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는 한국 시간 기준 1일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서 열린 '2026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본선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2승 2패 조 최종전에서 한화생명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BLG는 벼랑 끝에서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공식 방송 인터뷰에 나선 바이퍼는 MSI와 달리 한화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 심리적 차이를 꼽았다. 그는 "오늘은 5전제가 아닌 3전제 승부였고, 최종전에 남은 팀들 모두 상당한 압박감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상황이었다"며 "충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고 현장의 분위기와 압박감이 경기 양상을 바꿨다"고 진단했다.
최근 팀 내부에서 불거졌던 소통 문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설명했다. 바이퍼는 "지난 경기에서는 서로 자기 이야기만 하려다 보니 정작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팀원들과 무조건 함께 움직이고 싸우자는 마인드로 임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게임에 온전히 집중했던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혔다.
탈락이 걸린 외나무다리에서 전 소속팀인 한화생명을 상대해야 했던 심경도 털어놓았다. 바이퍼는 "대진상 만나게 될 확률이 높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가급적이면 한화생명과 함께 8강에 올라가고 싶었다"며 "운명의 장난처럼 단두대 매치에서 맞붙게 돼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옛 동료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도 컸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어차피 누군가 떨어져야 한다면 차라리 우리에게 지고 가라'는 생각도 스쳤다"고 덧붙였다.
LPL 무대로 복귀해 다시 소환사의 컵에 도전하는 각오는 단호했다. 대회 최종 목표를 묻자 바이퍼는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며 "단판과 3전제로 치러진 스위스 스테이지와 달리 8강 토너먼트부터는 완전히 다른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터뷰 마지막에 바이퍼는 팬들을 향한 감사와 함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실 현재 어머니께서 암 투병 중이시다. 내가 무대에서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으셔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BLG는 롤드컵 8강전에서 LCK의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4강행을 노린다. 롤드컵 8강에는 LCK 3팀과 LPL 3팀이 올라섰으며 추가로 카르민 코프, 라이온이 녹아웃으로 향했다. 이들은 4일부터 진행되는 새로운 경쟁을 통해 우승 트로피를 향한 도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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