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NBA 디트로이트 LA레이커스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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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72회 작성일 26-11-09 00:10본문
주전 매치업과 에이스 대결
이번 경기는 돈치치의 허리 상태에 따라 판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LA 레이커스는 금요일 홈에서 포틀랜드에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끌려가다 뒤집어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 경기에서 돈치치는 53점을 넣었지만, 경기 뒤 허리 뻣뻣함을 호소했습니다. 구단은 토요일 부상 보고서에 돈치치를 출전 불투명으로 올렸고, 현지 매체는 다음 날 애틀랜타 원정까지 이어지는 연전의 첫 경기라서 아예 쉬게 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습니다. 돈치치는 평균 40점에 경기당 3점슛 6개 가까이를 넣고 있습니다. 그가 빠지면 LA 레이커스 공격의 절반 가까이가 함께 사라진다고 봐야 합니다.
돈치치가 출전한다면 디트로이트는 어사 톰프슨을 붙입니다. 현지 언론도 톰프슨을 1차 수비수로 꼽았습니다. 톰프슨은 윙 포지션에서 경기당 리바운드 8개 이상을 잡을 만큼 수비 범위가 넓고, 지난 시즌 스틸과 블록 모두 리그 1위였던 디트로이트 수비의 중심이었습니다. 다만 톰프슨이 일찍 파울을 쌓으면 디트로이트의 수비 계획 전체가 흔들립니다. 또 하나 걸리는 점이 있습니다. 오스틴 리브스가 평균 23점대를 올리며 돈치치와 리그 최고 득점 듀오를 이루고 있어, 톰프슨이 돈치치를 맡으면 덩컨 로빈슨이 리브스를 막아야 합니다. 이 매치업이 디트로이트 수비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는 케이드 커닝햄입니다. 평균 24점에 어시스트 7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시즌 돈치치와 나란히 올-NBA 퍼스트팀에 뽑혔습니다. 두 선수가 정식으로 처음 맞붙는 경기라 현지의 관심이 큽니다. 커닝햄은 3점보다 돌파와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만드는 선수여서, 골밑을 지키는 워커 케슬러에게 파울을 얼마나 끌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케슬러는 수요일 새크라멘토전에서 블록 4개를 기록하고도 5반칙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커닝햄이 초반부터 케슬러 쪽으로 파고들어 파울을 쌓게 하면 LA 레이커스의 골밑은 금세 얇아집니다.
반대로 골밑 싸움은 디트로이트가 불리합니다. 제일런 듀렌이 10월 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뒤 폴 리드가 주전 센터를 맡고 있습니다. 리드는 기대 이상으로 득점을 보태고 있지만, 7피트가 넘는 케슬러와는 키 차이가 큽니다. 케슬러는 리바운드 10개, 블록 2개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내주고 유타에서 데려온 값을 하고 있습니다. 존 콜린스가 리바운드 경합을 얼마나 나눠 맡아주느냐가 중요합니다.
로테이션과 벤치
두 팀은 비시즌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로스터를 손봤습니다. LA 레이커스는 돈치치 중심 체제를 굳히려고 수비형 윙을 모았습니다. 지난 시즌 포틀랜드에서 뛴 마티스 타이불과 자유계약으로 합류한 지아이어 윌리엄스가 개막부터 주전으로 나서, 돈치치와 리브스 옆에서 수비와 코너 3점을 맡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3점은 정확하지만 공을 직접 들고 공격을 만드는 유형은 아닙니다. 그래서 돈치치가 빠지면 리브스 혼자 공격을 풀어야 하고, 벤치의 득점 부담도 크게 늘어납니다. 에이스가 없을 때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리그 2위 수비의 골격을 그대로 두고 슈팅을 보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떠난 주전 파워포워드 자리는 사인 앤 트레이드로 데려온 콜린스가 맡았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슈터 아이제이아 조는 이번 경기에 결장합니다. 듀렌까지 빠진 탓에 빅맨 로테이션은 리드와 콜린스 두 명에게 크게 의존합니다. 프런트가 비시즌에 콜린스를 센터로도 쓸 수 있다고 밝힌 만큼, 리드가 쉬는 시간에는 콜린스가 센터로 내려가는 작은 라인업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시간대가 케슬러에게 가장 공략당하기 쉬운 구간입니다.
그래도 디트로이트 벤치는 들어와도 수비 강도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비커스태프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승부처에 벤치 카드를 주저 없이 꺼냈고, 이번 시즌 샬럿 원정에서는 턴오버 27개를 유도하며 33점 차로 이겼습니다. 사흘을 쉬고 나오는 만큼 로테이션을 넓게 돌리며 압박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연전 첫 경기를 치르는 LA 레이커스와 확실히 대비됩니다.
총평
LA 레이커스의 공격력은 리그 최상급이지만, 이번 경기는 여러 변수가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리그 최고 수비를 상대로 한 원정이고, 하루만 쉬고 치르는 연전 첫 경기이며, 에이스의 허리에 물음표가 붙어 있습니다. 돈치치가 뛰더라도 출전 시간을 관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트로이트는 듀렌 공백 탓에 골밑에서 밀리겠지만, 충분히 쉬었고 턴오버를 끌어내는 수비와 로빈슨의 외곽포로 4쿼터 승부처까지 주도권을 쥘 수 있습니다. 3.5점 핸디캡은 디트로이트가 넘어설 수 있는 수준으로 봅니다. 언오버는 디트로이트의 느린 템포와 LA 레이커스의 연전 피로가 겹쳐 220.5점 아래에서 끝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가장 큰 위험 요소는 돈치치가 정상 컨디션으로 40분 가까이 뛰며 3점을 몰아치고, 로빈슨까지 함께 폭발하는 경우입니다.
디트로이트 승 / 핸디캡 디트로이트(-3.5) 승 / 220.5 기준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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