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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NBA 새크라멘토 마이애미 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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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74회 작성일 26-11-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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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매치업과 에이스 대결

마이애미는 여름 트레이드 한 건으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밀워키에 젊은 자원 넷과 지명권 다발을 내주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데려왔고, 여름 막바지에는 댈러스와 계약을 정리한 클레이 톰슨까지 영입했다. 그런데 출발은 개막 4연패를 포함한 3승 6패다. 아데토쿤보는 경기당 27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넘기며 개인 기록에는 흠잡을 데가 없다. 그런데도 그가 코트에 있을 때 팀 득실이 마이너스라는 점이 현지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다. 밀워키 시절 감독이던 닥 리버스는 그를 돌파와 힘 하나로만 밀어붙이는, 함께하기 쉽지 않은 선수라고 꼬집었다. 골든스테이트전 패배 뒤 아데토쿤보가 인터뷰를 거절하면서 라커룸 분위기를 둘러싼 말도 많아졌다.


그래도 이 경기에서는 아데토쿤보의 직선 돌파가 그대로 먹힐 가능성이 크다. 새크라멘토는 4번 키건 머리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백업 빅맨 맥심 레이노는 결장한다. 아데토쿤보를 몸으로 버텨 줄 포워드가 마땅치 않다는 얘기다. 센터 대결에서도 마이애미가 앞선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15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여전히 생산적이지만, 공격이 루키 가드 중심으로 돌면서 직접 슛을 던지는 횟수가 확 줄었다. 그가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전국 매체 보도와 이를 반박하는 지역 매체 보도가 엇갈리는 것도 부담이다. 반면 뱀 아데바요는 클리퍼스전 35점으로 시즌 최다 득점을 찍은 뒤 공격 리듬이 올라와 있다.


새크라멘토가 믿을 카드는 7순위 루키 다리우스 아쿠프 주니어다. 9경기 평균 25점, 7어시스트로 신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데뷔 후 매 경기 슛을 20개 넘게 던질 만큼 공을 오래 쥔다. 슛 효율은 기복이 있어도 득점 총량만큼은 매 경기 확실히 채워 주는 선수다. 그를 막을 데이비온 미첼은 수비로 이름난 가드인데, 최근 골든스테이트전에서 22점, 8어시스트로 공격까지 책임졌다. 잭 라빈과 클레이 톰슨의 슈팅 대결도 볼만하다. 라빈은 평균 22점으로 꾸준하고, 지난 시즌 마이애미를 상대로 42점을 몰아친 적이 있다. 톰슨은 클리퍼스전에서 3점 8개와 연장 결승 3점을 꽂았고, 고교 시절 이 도시에서 열린 주 결승전 기록을 남긴 인연도 있다. 양쪽 슈터가 모두 뜨거운 상태라 외곽에서 오가는 점수가 적지 않을 것이다.


 


페이스와 공수 효율

이 경기는 빠르게 달리는 두 팀이 모두 상대를 막지 못하는 구도다. 마이애미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빠른 템포로 경기당 116점을 넣고 122점 넘게 내준다. 지난 11시즌 중 9번이나 수비 효율 10위 안에 들었던 팀이 지금은 26위까지 내려앉았다. 새크라멘토도 템포는 리그 상위권이고, 실점은 경기당 123점을 넘는다. 9경기 중 7경기에서 120점 이상을 내줬다. 공격이 빠른 두 팀의 수비가 동시에 무너져 있으니 공격 횟수 자체가 많고, 한 번의 공격에서 나오는 득점 효율도 양쪽 모두 높게 잡힌다.


마이애미 득점은 골밑에서 시작된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에도 림 근처 실점률이 리그 최악 수준이었고, 올해는 머리와 레이노까지 빠져 사이즈가 더 줄었다. 아데토쿤보와 아데바요가 페인트존을 두드리면 손쉬운 득점이 아니면 파울로 이어진다. 새크라멘토는 스퍼스전에서 파울 26개를 범하며 자유투 42개를 내줬다. 공격 횟수를 거의 쓰지 않고 자유투로 쌓이는 점수가 그대로 합산 점수를 끌어올린다. 안쪽으로 수비가 몰리면 외곽의 톰슨과 미첼에게 빈 슛이 생긴다. 직전 경기 3점이 13개에 그쳤지만, 이틀 쉬고 다리가 살아난 슈터들에게는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


새크라멘토도 점수를 낼 길이 있다. 아쿠프는 슛을 많이 던지며 득점을 채우고, 라빈은 꾸준히 20점대를 만든다. 사보니스가 하이포스트에서 연결하는 패스 게임도 살아 있다. 스퍼스전에서 진 날에도 어시스트 33개를 기록했고 3점은 16개를 넣었다. 마이애미 주전 라인업의 수비 불안이 이어진다면 새크라멘토도 110점대 중반까지는 충분히 올라온다. 마이애미의 골밑 공세와 자유투, 새크라멘토의 볼륨 슈팅이 맞물리면 240점 언저리까지 갈 수 있다.


 


총평

두 팀 모두 기대 이하로 출발했지만 사정은 다르다. 마이애미는 재능은 충분한데 손발이 맞지 않는 팀이고, 새크라멘토는 베테랑을 정리하고 루키에게 열쇠를 넘긴 리빌딩 팀이다. 이틀 쉰 마이애미가 골밑에서 확실히 앞서고, 새크라멘토는 프론트코트 백업이 비어 벤치 구간을 버틸 힘이 없다. 새크라멘토의 홈 패배는 8점, 11점, 13점, 15점 차로 갈수록 커졌다. 2쿼터와 벤치 구간이 무너지는 패턴에 휴식 차이까지 더하면 마이애미가 8.5점 핸디캡을 넘길 가능성이 충분하다. 점수에서는 리그 상위권 템포의 두 팀이 모두 수비 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마이애미의 골밑 공세가 자유투를 계속 만들어 낼 것이다. 마이애미 128대 새크라멘토 115 정도를 예상하며, 기준점 237.5를 넘는 흐름으로 본다.


마이애미 승 / 핸디캡 마이애미 -8.5 승 / 오버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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